KT(대표이사 남중수, 南重秀 / www.kt.co.kr)는 고객가치 향상을 위해 중소협력사와의 상생협력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자 정보통신관련 전문 품질인증 획득을 위한 “협력업체 TL9000 품질컨설팅 및 인증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TL9000(Telecommunications Leadership)은 ISO9000을 기본으로 해 정보통신 서비스 사업자와 장비공급사가 주축이 되어 제정된 정보통신분야의 특화된 국제인증으로 취득 및 사후관리에 많은 노력과 비용, 시간이 필요한 엄격한 품질인증 체계로 KT를 비롯 KTF,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국내 유수 업체와 AT&T 등 해외 유명 업체들이 채택하고 있는 품질시스템이다.
KT는 요구하는 품질관리 수준에 부합하는 우수 협력사를 육성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면서, 안정적인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컨설팅사와 함께 자금사정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사업을 시행하게 된 것이다.
우선 상반기에 2월부터 ㈜감마누, 아이티케어㈜, 케이넷㈜ 등 11개사를 대상(하반기 대상은 6월경 선정 예정)으로 시작해 10월까지 상, 하반기로 나누어 두 차례 실시되며, 대상 업체는 컨설팅 및 인증취득 총비용의 50%를 지원받게 된다.
KT는 2006년부터 협력사 직원들에 대한 대대적인 TL9000 내부심사원 양성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으며 이를 통해 품질경영에 대한 이해 및 마인드 확산에는 성공 했지만, 소규모 중소 협력사들의 경우에는 취약한 품질관리능력과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실질적인 품질경영이 실행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에 따라 이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KT 구매전략실 송주환 상무는“KT는 협력사를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한 사업파트너로 인식하고, 협력사의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 및 지원사업을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TL9000 품질컨설팅 및 인증지원” 프로그램의 시행을 통해 품질비용 절감 및 생산성 향상 등 협력업체들의 경쟁력 강화 효과와 우수협력사 육성 및 장기적인 협력사 상생관계 강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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