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02-10-14 09:04
해외인증획득지원사업 재정비 (전자신문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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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이 대폭 재정비된다.
중기청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이르면 이달 안에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의 관리기관이 기존 한국경영기술컨설턴트협회에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원장 강윤관)으로 이관되고 인증 획득을 지원해주는 컨설턴트업체에 대한 관리·감독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중기청이 관리기관을 변경하는 이유는 기존 관리기관이 해외규격인증에 대한 전문성 부족으로 컨설팅업체에 대한 관리와 사업 추진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은 중소기업 수출 촉진에 크게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매년 예산규모가 확대되고 있어 내년부터는 보다 전문화되고 체계적인 운영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업계에서 제기되고 있는 것도 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중기청은 새 관리기관 지정과 함께 이 사업의 협력업체인 200여개 컨설팅업체에 대한 관리 및 감독 체계도 대폭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기청은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203개 컨설팅기관을 대상으로 정밀 실태조사를 실시해 컨설팅기관의 지원능력 및 운영실태 등을 파악하고 있다.
관리체계 강화 방안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으나 전문성을 가진 새 관리기관에 협약 체결 및 중간관리, 완료 보고 및 지원금 정산 등 제반 집행업무를 직접 맡기고 중기청은 정책업무 기능을 대폭 강화함으로써 전문성과 정책합리성을 두루 겸비해나갈 방침이다.
중기청은 새 관리기관으로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중소기업진흥공단 두 곳을 검토해왔으나 최근 해외규격인증에 대한 전문성과 산업기술시험원 측이 운영하고 있는 ‘해외규격인증정보센터’ 사업의 유기적 연계성 등을 고려해 내부적으로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기청의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은 독자적으로 해외규격인증을 획득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에 해외규격인증을 받는 데 소요되는 비용의 70%까지를 지원해주는 제도로 지난 3년간 실제로 중소기업들의 수출에 크게 기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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